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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군대 바둑교실’ 사업 쾌조

등록 2009-03-24 18:35

밀물부대 첫 시행…“인내심·사고력 배양 도움 기대”
한국기원이 ‘군대 바둑교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무반 안에서의 정신적 휴식과 충전 수단으로 바둑을 보급하려는 것이다. 젊은층 바둑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군대가 바둑 보급의 기지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국기원의 도움으로 첫 바둑교실을 연 곳은 육군 제65사단 밀물부대다. 이곳에서는 지난 7일 150여명의 장병이 참석해 바둑 첫걸음을 배웠다. 14일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사단을 찾았다. 이민진·김혜민 5단, 김민희·이다혜 3단, 윤영민·김효정·배윤진·김수진·박소현 2단 등 여성 기사 9명과 조한승·원성진 9단이 현장에서 지도를 했다. 바둑교실 정원을 넘어 200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군에서는 바둑이 정신적 휴식을 줄 뿐 아니라 집중력과 인내심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장병들의 사고력 배양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둑교실에 참가했던 정현성 소령은 “바둑을 두게 되면 말이 아니더라도 장병들과 손으로 나누는 대화(手談)를 통해 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친화력과 단결심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한국기원이 전했다.

한국기원은 앞으로 바둑교실을 원하는 군을 대상으로 바둑수업 강사들을 파견하는 등 군대 바둑교실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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