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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역전패 부른 ‘착각의 한점’

등록 2011-02-22 19:55

장면도
장면도
3회 BC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32강전(2월20일)
흑 김주호 9단 백 이창호 9단
173수 끝 흑 불계승
이창호 9단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 9단은 14일에 열린 국수전 도전기에서 최철한에게 1승3패로 타이틀을 뺏긴 이후 열린 첫번째 시합인 비씨카드배 32강전에서 김주호 9단에게 져 탈락했다. 최근 부진은 초·중반은 잘 두다가 갑자기 착각을 저질러 지는 경우가 많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국수전 4국에서도 초반에 나온 착각 때문에 98수 만에 돌을 던졌고, 20일에 열린 비씨카드배에서도 착각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9단은 백1이 선수라고 생각하고 두었으나 실은 착각이다. 흑2·4가 좋은 반격. 백5 가일수가 불가피할 때 흑8의 대세점을 차지해 순식간에 역전됐다.

<1도> (이창호의 착각)
<1도> (이창호의 착각)
<1도> (이창호의 착각)
이창호 9단은 장면도 백1이 무조건 선수인 줄 알았다. 하지만 1도에서 보듯 흑2·4의 맥점이 있어, 장면도 흑4의 곳이 언제든지 선수였다. 장면도 백1은 후수 2집 끝내기에 불과한 자리로서 지금 장면에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었다.


<2도> (백의 정수)
<2도> (백의 정수)
<2도> (백의 정수)
애초 백1로 끊는 것이 정수였다. 흑2에 지킬 때 백3에 두어 공격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변 백 돌을 연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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