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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공수의 급소 찌르기

등록 2011-03-22 21:13

장면도
장면도
6회 원익배 십단전 4강전(3월19일)
8강유택 3단 7박정환 9단
227수 끝 흑 불계승
강유택은 신예 기사들 중에서 일류급 프로기사들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프로 기사다. 그는 지금까지 최철한에게 2승, 박정환 3승1패, 이세돌 1승1패, 이창호 1승2패의 성적을 거두며 ‘강자 킬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강유택의 최대 장점은 언제나 침착하다는 점이다. 그는 실수를 해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 이러한 점이 정상급 기사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원동력이다.


백1은 얼핏 보기에 굉장히 큰 자리다. 하지만 해설자인 유창혁 9단이 패착으로 지목한 한 수. 흑2가 눈에 잘 띄지 않는 대세점이었다. 집으로는 작은 자리지만 공수의 급소로서, 팽팽했던 형세가 흑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1도>실전진행
<1도>실전진행
<1도> 실전진행 흑4의 공격이 날카롭다. 흑12까지 흑이 단단하게 연결돼 실리로도 흑이 앞서고 세력도 앞서게 돼 좀처럼 지기 힘든 바둑이 됐다.


<2도>백의 정수
<2도>백의 정수
<2도 백의정수> 백1이 집으로도 10집 이상 되는 큰 곳이면서 안형의 급소인 대세점이었다. 흑2로 손을 뺄 수밖에 없는데, 백3 이하 공격을 시도했으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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