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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빅4 ‘미리보는 결승전’

등록 2011-09-28 19:52

이세돌 대 쿵제
이창호 대 구리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
새달 4일 16강전서 대격돌
이세돌 9단 대 쿵제 9단, 이창호 9단 대 구리 9단.

세계 바둑계의 ‘빅4’가 10월4일 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전에서 맞선다. 맞전적에서 이세돌은 쿵제에게 6승5패, 이창호는 구리에게 9승5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쿵제는 2009년, 구리는 2010년 이 대회를 제패한 중국의 자존심이다.

세계 최강인 이세돌과 이창호는 본선 32강전에서 각각 1패씩을 당해 혼쭐이 났다. 다행히 ‘더블 일리미네이션’(조별 리그에서 한 번 지더라도 두 번의 패자부활전을 이기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 방식의 혜택을 톡톡히 보면서 16강에 합류했다. 쿵제와 구리는 패배 없이 2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래도 우승후보는 이세돌 9단이다. 이세돌은 2004·07·08년 세 차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 이창호 9단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세계 프로기사 가운데 유일하게 비씨카드배와 춘란배 등 2개의 세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1997년부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이창호 9단은 4년 만에 세계기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 9단은 중국 선수들이 빠진 2007년 중환배 이후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한·중·일이 모두 참가한 본격 세계기전에서는 2005년 춘란배를 끝으로 우승하지 못했다.

한국과 중국은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본선 32강전에서 나란히 8명을 16강에 진출시켰다. 이들 빅매치 외에 원성진 9단-리쉬안하오 4단, 박영훈 9단-궈원차오 5단, 이영구 8단-탄샤오 5단, 김지석 7단-리저 6단, 김정현 3단-천야오예 9단, 나현 초단-펑리야오 5단이 한·중 16강 대결을 벌인다.

김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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