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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백1의 무리수

등록 2011-10-12 21:38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2011 중국 바둑리그 16라운드(10월8일)
흑 이영구 8단 백 추쥔 9단
179수 끝 흑 불계승
<장면도>

한국과 중국의 프로기사들은 자국의 바둑리그 경기를 세계기전 다음으로 중요시한다. 한국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중국은 매주 토요일마다 대국을 편다. 두 나라의 바둑리그는 지역 연고제와 기업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같다. 하지만 3가지 차이가 있다. 중국은 외국의 초일류 기사들을 리그에 참여시킨다. 또 3시간 정규 시간제를 채택한다. 선수 선발도 자유여서 연봉도 천차만별이다. 반면 한국은 자국 기사만을 인정하고, 속기 대국이다. 연봉도 정해져 있다. 현재 이영구, 최철한, 조한승 등이 중국 리그까지 겹치기 출연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하변 전투에서 백이 소득을 올리면서 약간 우세한 장면이다. 다만, 백은 중앙 모양을 집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국의 추쥔이 백1에 두어 최대한 영역을 넓히자, 이영구는 흑2로 풍덩 뛰어들어갔다.


<1도> 실전 진행

백1 이하 흑돌을 공격했으나, 흑22까지 백이 잘못둔 수가 없음에도 우변 백돌이 곤마가 됐다. 원인은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나온 큰 실수 때문이다.


<2도> 백의 정수


장면도의 백1은 무리수였다. 제2도와 같이 일단 중앙을 차분하게 지켜놓고 중앙을 넓혀야 했다. 백5까지 진행됐다면 중앙 모양이 커져 불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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