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20일 열린 지에스(GS)칼텍스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준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 한국기원 제공
‘미래권력’ 박정환(18) 9단이 20일 열린 16기 지에스(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시상식에서 우승상금 7000만원을 챙겼다. 이로써 박정환의 올해 총 상금은 4억원을 넘어섰다.
박정환 9단은 지난 10월19일 끝난 지에스칼텍스배 결승 5번기 3국에서 박영훈 9단에게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0으로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후지쓰배, KBS바둑왕전 정상에 올라 3관왕에 오르며 누적 상금이 4억2000만원이 됐다.
한편 지난달 18일 시작된 제17기 대회는 시드배정자 4명(박정환·박영훈·조한승·이영구)을 포함해 총 24명이 내년 1월11일부터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김연기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