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바둑

‘센돌’ 무너뜨린 ‘괴동’의 흑2

등록 2013-01-27 20:09

<장면도>
<장면도>
[김만수 8단의 즉문즉답]
원익배 10단전 본선 2회전(22일)
(흑) 목진석 9단, (백) 이세돌 9단
279수 끝 흑 불계승

국내 랭킹 20위 목진석 9단이 최강 이세돌 9단을 꺾어 화제다. 목 9단은 15살 나이인 1995년에 중국의 1인자였던 녜웨이핑(섭위평)을 이기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기사로, ‘괴동’(怪童)이란 별칭으로 팬의 사랑을 받았다. 실력뿐 아니라 명해설자로 이름이 높다. 올해 첫 경기인 원익배에서 당대 1인자인 이세돌에게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장면도>

목진석 9단의 흑번. 백1이 반상에 떨어지자 목 9단이 매섭게 흑2로 붙여갔다. 이세돌 9단을 한방에 무너뜨린 흑2의 의도에 대해 알아보자.

<1도>
<1도>
<1도> 흑의 주문

백1의 2선 젖힘으로 응해주기를 바라는 수. 흑2의 준비된 반격으로 흑8까지 백 한 점을 잡는다. 백9로 빠져 나오더라도 선수를 잡아 흑12에 두면 좌변과 하변에 이르는 큰 세력이 완성된다.


<2도>
<2도>
<2도> 실전 진행

이세돌은 실전에서 백1로 두었는데 고심이 느껴진다. 흑에게 빵따냄 모양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하지만 흑6까지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초반에 대세를 잡은 목 9단은 이후 이세돌 9단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새해 첫승을 거두었다. 올 한해 목 9단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한겨레 인기기사>

박원순 “돌연 서울시장 출마 결심한 건…”
청와대 특사 강행에 여야 모두 “안돼”
카이스트 신입생 등록률 84%, 사상 최저 왜?
국방부, 상사 위에 ‘영사’ 계급 신설 추진
박근혜 당선인 “안해도 되는거면 공약 안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