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도>
[김만수 8단의 즉문즉답]
원익배 10단전 본선 2회전(22일)
원익배 10단전 본선 2회전(22일)
(흑) 목진석 9단, (백) 이세돌 9단
279수 끝 흑 불계승 국내 랭킹 20위 목진석 9단이 최강 이세돌 9단을 꺾어 화제다. 목 9단은 15살 나이인 1995년에 중국의 1인자였던 녜웨이핑(섭위평)을 이기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기사로, ‘괴동’(怪童)이란 별칭으로 팬의 사랑을 받았다. 실력뿐 아니라 명해설자로 이름이 높다. 올해 첫 경기인 원익배에서 당대 1인자인 이세돌에게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장면도> 목진석 9단의 흑번. 백1이 반상에 떨어지자 목 9단이 매섭게 흑2로 붙여갔다. 이세돌 9단을 한방에 무너뜨린 흑2의 의도에 대해 알아보자.
<1도> 흑의 주문
백1의 2선 젖힘으로 응해주기를 바라는 수. 흑2의 준비된 반격으로 흑8까지 백 한 점을 잡는다. 백9로 빠져 나오더라도 선수를 잡아 흑12에 두면 좌변과 하변에 이르는 큰 세력이 완성된다.
<2도> 실전 진행
이세돌은 실전에서 백1로 두었는데 고심이 느껴진다. 흑에게 빵따냄 모양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하지만 흑6까지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초반에 대세를 잡은 목 9단은 이후 이세돌 9단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새해 첫승을 거두었다. 올 한해 목 9단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한겨레 인기기사>
■ 박원순 “돌연 서울시장 출마 결심한 건…”
■ 청와대 특사 강행에 여야 모두 “안돼”
■ 카이스트 신입생 등록률 84%, 사상 최저 왜?
■ 국방부, 상사 위에 ‘영사’ 계급 신설 추진
■ 박근혜 당선인 “안해도 되는거면 공약 안했다”
279수 끝 흑 불계승 국내 랭킹 20위 목진석 9단이 최강 이세돌 9단을 꺾어 화제다. 목 9단은 15살 나이인 1995년에 중국의 1인자였던 녜웨이핑(섭위평)을 이기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기사로, ‘괴동’(怪童)이란 별칭으로 팬의 사랑을 받았다. 실력뿐 아니라 명해설자로 이름이 높다. 올해 첫 경기인 원익배에서 당대 1인자인 이세돌에게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장면도> 목진석 9단의 흑번. 백1이 반상에 떨어지자 목 9단이 매섭게 흑2로 붙여갔다. 이세돌 9단을 한방에 무너뜨린 흑2의 의도에 대해 알아보자.
<1도>
<2도>
<한겨레 인기기사>
■ 박원순 “돌연 서울시장 출마 결심한 건…”
■ 청와대 특사 강행에 여야 모두 “안돼”
■ 카이스트 신입생 등록률 84%, 사상 최저 왜?
■ 국방부, 상사 위에 ‘영사’ 계급 신설 추진
■ 박근혜 당선인 “안해도 되는거면 공약 안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