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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4강 안국현만 남았다

등록 2017-09-26 17:39수정 2017-09-26 22:05

중국의 퉈자시 꺾고 4강 진출 유일 희망
박정환 신진서 안성준은 중국 벽에 막혀
안국현 8단이 2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퉈자시 9단을 상대로 착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안국현 8단이 2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퉈자시 9단을 상대로 착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삼성화재배 8강에서 안국현 8단만 살아남았다.

안국현 8단은 2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중국 퉈자시 9단에게 2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안국현 8단은 전날 16강전에서 중국 랭킹 5위 천오야예 9단에게 300수 만에 흑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개인 첫 삼성화재배 8강에 진출했고, 이날 승리로 4강까지 올랐다. 안국현 8단은 4강에 유일하게 남은 한국 기사로, 3년 만의 삼성화재배 한국 우승의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안국현 8단은 5월 GS칼텍스배에서 우승해 입단 후 첫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안국현 8단은 “나만 홀로 4강에 올라가게 될 줄은 몰랐다. 준결승에서도 평소처럼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8단은 탕웨이싱 9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이날 국내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신진서 8단이 각각 중국의 구쯔하오 5단과 탕웨이싱 9단에게 불계패를 당하면서 주력이 탈락했다. 안성준 7단도 중국의 퉁멍청 6단에게 237수 만에 백 불계패로 무너졌다.

준결승 3번기는 11월 6∼8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3번기는 12월 5∼7일로 예정돼 있다. 한국은 2014년 김지석 9단 이후 이 대회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2015, 2016년 대회에서는 커제 9단이 삼성화재배를 2연패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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