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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농심배 3연승 ‘파죽지세’ 행진…한국 우승 보인다

등록 2021-02-23 16:58수정 2021-02-23 17:32

중국의 양딩신 9단에 흑 불계승
일본 이치리키, 중국 커제만 남아
신진서 “내일도 열심히 두겠다”
신진서 9단. 사이버오로 제공
신진서 9단. 사이버오로 제공

신진서 9단이 농심배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한국 우승에 2승만 남겨뒀다.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는 23일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 제11국에서 양딩신 9단에 1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의 승리로 한국의 우승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은 신진서 9단 외에 박정환 9단이 남아 있다. 중국에는 커제 9단이 홀로 남았고, 일본에서는 이치리키 료 9단이 버티고 있다. 신진서 9단은 24일 일본의 이치리키와 12국을 벌인다. 여기서 이기면 커제 9단과 만난다.

신진서는 지난해 11월 9국에서 중국 탕웨이싱 9단, 22일 10국에서 일본 이야마 유타 9단, 이날 11국에서 양딩신을 제압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양딩신과의 맞전적에서도 3승5패로 간극을 좁혔다. 3연승 상금 1천만원도 챙겼다.

신진서는 이날 포석부터 거대한 세력 작전으로 판을 키웠고, 막판 중앙에서 이뤄진 상대의 공격을 잘 처리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대국 뒤 “처음부터 다 이기는 게 목표였다. 아직 산 2개가 남았다”라며 “이치리키 료는 최근 세계대회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기사다. 내일 열심히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삼국의 남자 국가대항전인 농심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한국은 그동안 12번 우승했고, 중국은 8번, 일본은 1번 정상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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