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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교체 출전’ 김하성, 투런 결승 홈런 날려

등록 2021-06-20 13:15수정 2021-06-21 02:35

9회초 병살 수비까지 펼쳐…팀은 7-5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8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8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 동료 부상으로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결승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안방 경기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승부를 결정 짓는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김하성의 투런 홈런에 힘입은 샌디에이고는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7-5 승리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홈런이 결승타가 된 것이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출전 기회를 잡은 건 동료의 부상 때문이었다. 김하성은 5회초 샌디에이고의 핵심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수비 상황에서 몸을 던졌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때부터 타티스가 부상으로 빠질 경우 그 자리를 메꿔왔다. 타티스는 어깨 탈구 부상이 잦다.

6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 상대 팀 투수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투런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3(155타수 3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타점은 20개다.

김하성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김하성은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신시내티 제시 윈커의 타구를 잡아내 2루를 밟고 재빠르게 1루로 송구해 병살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하성이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방문 경기 이후 20일 만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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