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 A팀 라운드락 익스프레스로 내려가 꾸준하게 선발 등판 중인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33·라운드락 익스프레스)이 3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3번째 선발 등판을 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팀 라운드락 익스프레스는 3일 오전 10시5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락 델 다이아몬드에서 펼쳐지는 2021 마이너리그 슈거랜드 스키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 A)와 안방 경기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첫 등판이던 지난달 21일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었다. 두 번째 등판(6월27일 엘파소전) 때는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했다. 2경기 연속 피홈런을 내주기는 했으나 투수 이닝수를 늘려가면서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6월17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곧이어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스플릿 계약상 지금은 마이너리그 신분이다. 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측근에게 “더 잘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