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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득점권 팀 타율 1위’ KT의 이유 있는 8연승

등록 2021-07-04 21:26수정 2021-07-05 02:42

키움 히어로즈에 12-3 역전승
최근 8연승…삼성과 3경기 차 ‘단독 1위’
케이티(KT) 위즈 장성우가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케이티(KT) 위즈 장성우가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마법사 군단의 매직이 7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승 가도가 멈추지 않는다. 무려 8연승이다.

케이티(KT) 위즈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장성우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2-3으로 꺾었다. 이로써 케이티는 최근 8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3경기 차이다. 삼성, 엘지(LG) 트윈스,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등을 밀어내고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케이티는 이날 5회까지 상대 선발 한현희에 밀리면서 0-3으로 끌려갔으나 6회말 장성우의 좌월 투런포 등을 엮어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황재균, 강백호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8회말에는 대거 6점을 수확했다. 이강철 케이티 감독은 경기 뒤 “타자들의 응집력이 좋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집념과 의지가 돋보였다”면서 “특히 장성우의 홈런으로 인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케이티의 강점은 탄탄한 선발에 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고영표, 배제성, 소형준에 이어 최근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윌리엄 쿠에바스까지 살아나고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전체 1위(3.67)다. 타선의 집중력도 괜찮다. 팀 득점권 타율(0.296·전체 1위)이 시즌 타율(0.271·전체 5위)에 훨씬 앞선다. 팀 출루율 또한 1위(0.366). 규정 타석을 채운 3할대 타율 선수는 타격 1위 강백호뿐인데 타선의 응집력이 아주 좋다는 뜻이다. 현재 외국인 타자가 없는데도 이렇다. 케이티는 조일로 알몬테를 방출하고 제라드 호잉을 영입한 상태다. 호잉은 올림픽 휴식기 뒤 8월에나 합류한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간만에 터진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홈런포(시즌 5호)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7-3으로 꺾었다. 최근 3연승. 선발 김유신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엔씨(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성이 엔씨 다이노스에 5-0,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삼성이 6회초 공격을 앞두고 빗방울이 거세져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4분 뒤에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삼성은 3연승, 엔씨는 3연패.

김원형 에스에스지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와 인천 안방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초 1사 1·3루에서 정훈의 볼넷 때 김성철 주심의 볼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롯데의 6-4 승리. 에스에스지는 3연패.

인천/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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