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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천상천하 유아독존 ‘오타니 쇼헤이’

등록 2021-07-05 10:23수정 2021-07-05 10:27

MLB 최초 올스타 투수·야수 동시 선정
볼티모어전 시즌 31호 홈런
엘에이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안방경기에서 3회 홈런포를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시즌 31호. 애너하임/AP 연합뉴스
엘에이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안방경기에서 3회 홈런포를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시즌 31호. 애너하임/AP 연합뉴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오타니 쇼헤이’라는 야구 천재를 달리 설명할 말이 없다.

오타니(27·LA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발표한 2021 올스타전 명단에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이미 선정돼 있었는데 감독, 코치, 선수 투표로 이뤄진 전문가 투표에서 121표를 받아 선발 투수 명단에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한 선수가 투수, 야수로 동시 선정된 것은 오타니가 최초다. 베이브 루스 이후 투타 겸업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오타니의 현재 위치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933년 처음 열린 터라 베이브 루스는 당시 타자로만 참가했었다.

‘타자’ 오타니는 이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 홈런을 포함해 현재 31홈런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4번 타자 출신의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가진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4년)과도 타이를 이뤘다. 오타니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타율은 0.278. 6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타점 부문 3위다. ‘투수’ 오타니는 현재 3승1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12경기 선발 60이닝 투구에 삼진을 83개나 잡아냈다.

〈이에스피엔〉(ESPN)에 따르면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되는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과 통화에서 “오타니는 홈런더비에 참가하고 타석에서 설 것이며, 마운드에도 오를 것이다. 이런 일은 지금껏 없었기 때문에 야구팬이 아닌 일반인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단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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