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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잘 던졌죠?” ‘펜싱 레전드’ 김정환, LG에 금메달 기운 전해

등록 2021-08-29 17:32수정 2021-08-29 17:37

열혈 LG 팬으로 29일 잠실야구장 시구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엘지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엘지 트윈스 제공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엘지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엘지 트윈스 제공

‘어펜져스’(어벤저스+펜싱) 맏형 김정환(38)이 엘지(LG) 트윈스에 올림픽 금메달 기운을 전했다.

김정환은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엘지와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 연습은 경기 전 임찬규가 도왔다. 김정환은 시구 뒤 “장갑을 끼고 던져서 공을 세게 못 던졌다”며 많이 아쉬워했다.

그는 어릴 적 1주일에 3번씩 잠실야구장을 찾을 정도로 열혈 엘지 팬이었다. “엘지가 지면 관중석에서 엉엉 울었을 정도로” 뼛속까지 엘지 팬인 터라 잠실야구장 시구는 그의 소원 중 하나였다. 돌아가신 그의 아버지도 대학 시절까지 야구 선수로 뛰었다고 한다. 김정환은 이날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로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과 함께 랜선 응원도 함께 진행했다.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그는 현재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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