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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시즌 14승 했지만…가을야구는 없다

등록 2021-10-04 07:55수정 2021-10-04 08:15

시즌 최종전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
토론토·양키스·보스턴 동반 승리로
토론토, AL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실패
NL 서부지구 우승은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공을 던지고 있다. 토론토/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공을 던지고 있다. 토론토/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벼랑 끝 승부에서 버텼다. 하지만 가을야구 티켓 획득은 실패했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투구수는 77개(스트라이크 58개). 팀 타선도 5회까지 대거 12점을 뽑아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류현진이 5이닝 이상을 투구한 것은 지난 9월7일 뉴욕 양키스전(6이닝 무실점) 이후 처음이다. 경기가 12-4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시즌 14승(10패)을 챙겼다. 2013, 2014, 2019년에 이은 4번째 14승(개인 최다). 평균자책점은 4.37로 시즌이 마무리됐다. 류현진이 규정 이닝을 채운 시즌에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그는 개인 시즌 최다패(10패)를 기록한 바 있다.

토론토와 류현진은 승리했으나 웃지는 못했다. 와일드카드 경쟁 팀인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모두 극적으로 승리했기 때문. 두 팀 모두 8회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다가 정규이닝 마지막 이닝(9회)에 이르러 양키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1-0, 보스턴은 워싱턴 내셔널스에 7-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6일)은 양키스와 보스턴의 대결로 이뤄진다. 두 팀에 1경기 차이로 밀린 토론토는 두고두고 아쉬운 시즌이 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은 마지막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결정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11-4로 꺾었다. 시즌 성적 107승55패(0.660)로 106승56패(승률 0.654)의 다저스를 가까스로 제쳤다. 다저스는 100승 이상을 거두고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단판 승부(7일)를 벌이게 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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