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결승타’ 이정후가 돌아본 9회초 승부의 순간

등록 2021-11-01 23:30수정 2021-11-01 23:56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회초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회초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또 한 번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정후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1차전 승리를 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며 “내일(2일) 경기를 위해서 다시 잘 준비해서 승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2타점.

9회초 적시타로 2점을 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이정후는 “초구에 슬라이더가 와서 어렵게 승부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이패스트볼을 예상했는데, 실투로 들어왔다. 좋은 타구로 연결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경기 전 밝힌 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준 셈이다.

그는 9회 안타를 치기 전 육성 응원가가 크게 터져 나온 것에 대해서는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솔직히 해주시니 더 에너지가 솟아났던 것 같다. 저희가 2년 만에 육성 응원으로 응원가도 듣고 이름도 불러주시고 하는 것을 듣다 보니 어떤 플레이를 했을 때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고, 좋은 에너지가 나오다 보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했다.

‘타격왕’ 이정후는 자신감도 넘쳤다. 이정후는 “지금 사실 저희가 게임을 계속 치르고 바로 경기를 하고 타격감이 좋은 상태에서 끝났다. 이 좋은 타격감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키움과 두산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저녁 6시30분 2차전을 펼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