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트윈스와 계약을 마친 포수 허도환. 엘지 트윈스 제공
자유계약(FA)선수인 베테랑 포수 허도환(37)도 이적을 택했다.
올해 에프에이 시장 6번째 이적 선수다.
엘지(LG) 트윈스는 30일 “허도환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허도환은 단국대를 졸업한 뒤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넥센(현 키움), 한화, 에스케이(SK·현 SSG), 케이티(KT)를 거쳤다. 엘지가 프로 6번째 팀이 된다. 12시즌 통산 성적은 715경기 출장, 타율 0.214, 275안타, 115타점. 엘지는 삼성이 에프에이 외야수 박해민에 대한 보상선수로 포수 김재성(25)을 지명하면서 유강남을 받쳐줄 백업 포수가 부족한 상태였다.
허도환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주신 엘지 구단에 감사드리고, 엘지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한다는 각오로 플레이하며 팀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훈(34)을 제외하고 14명이 계약을 마친 이번 에프에이 시장에는 총 971억원의 돈이 풀렸다. 올해 처음 허용된 비 에프에이 다년계약까지 포함하면 1151억원에 이른다. 정훈은 현재 원 소속팀인 롯데와 잔류 협상을 하고 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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