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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두번째 등판 4이닝5실점…심상찮은 초반 부진

등록 2022-04-17 10:05수정 2022-04-17 12:21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5실점을 당한 뒤 강판했다. 6피안타 가운데 4개(홈런 1개+2루타 3개)가 장타인 점이 뼈아팠다. 반면 탈삼진은 1개에 불과했다.

팀이 2-5로 밀리는 5회초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6회말 타선 활약으로 팀이 3점을 내 5-5로 경기 균형을 맞춘 덕분에 패전투수 요건을 벗었다. 다만 토론토는 9회초 2점을 내주며 5-7로 패했다. 시즌 5승4패.

류현진은 앞서 시즌 첫 등판인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안방 경기에서도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로 6실점을 당했다.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당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16.20에서 13.50이 됐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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