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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초구에 깨진 사사키의 17이닝 퍼펙트 행진

등록 2022-04-24 15:48수정 2022-04-25 02:34

2경기 연속 퍼펙트 투구 뒤 24일 오릭스 전 선발
1회말 첫 타자 후쿠다에게 우전안타 허용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1·지바 롯데)의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사사키는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0일 오릭스, 17일 닛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17이닝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던 사사키였기에 기록 연장에 관심이 쏠렸으나 사사키는 1회말 오릭스 첫 타자 후쿠다 슈헤이에게 초구 시속 159㎞의 속구를 통타당해 우전 안타를 내줬다. 지난 3일 세이브 라이온즈 전 8회초 2사 후부터 따지면 17⅓이닝 퍼펙트 행진이 깨진 셈이 된다.

사사키는 이날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몸에 맞는 공을 2개나 내줬다. 3-0으로 앞선 5회말에도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연거푸 2개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2실점 했다. 2회 때는 구심의 볼 판정에 불만을 품은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투구수는 90개.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3㎞가 찍혔고, 포크볼은 최고 시속 150㎞를 기록했다. 포크볼 자체도 시속 10㎞ 안팎의 강약을 주면서 오릭스 타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팀이 6-3으로 승리하면서 사사키는 시즌 3승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종전 1.16)으로 다소 높아졌다.

앞서 사사키는 10일 오릭스전에서 최연소(20살5개월) 퍼펙트게임을 기록했고, 17일 닛폰햄전에서는 8회까지 퍼펙트 기록을 이어갔으나 투구수(102개)가 많아 교체됐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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