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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토미 존 수술’ 마친 류현진, 앞으로 12∼18개월 재활

등록 2022-06-19 11:43수정 2022-06-20 02:05

18일 왼 팔꿈치 인대 완전 교체 수술
토론토 불루제이스의 선발 류현진이 지난 1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토론토 불루제이스의 선발 류현진이 지난 1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왼쪽 팔꿈치에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MLB) 개막 약 두 달 만에 남은 시즌은 마감했고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토론토와의 동행도 불투명해졌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18일(현지시각) “토론토 류현진이 토미 존 수술을 마쳤다. 일반적인 재활 기간은 12∼18개월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토론토 담당 기자 미치 배넌은 자신의 트위터에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팀은 부분적인 재건 수술도 고려했지만 인대를 완전히 제거한 뒤 재건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썼다.

토미 존 수술은 팔꿈치 인대를 다른 부위의 인대로 교체하는 수술로, 류현진은 동산고 2학년이던 2004년 4월 이미 한 차례 이 수술을 받고 1년간 재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인 2015년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이듬해 9월에는 다시 왼쪽 팔꿈치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번까지 팔꿈치에만 세 번의 수술을 받은 셈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 왼쪽 팔뚝에 통증을 호소하며 4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한 달여 만에 복귀했으나 5월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6회 강판됐다. 다시 통증을 참고 등판을 강행했던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결국 탈이 나면서 4이닝 58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류현진은 “(등판 강행이) 조금 후회된다”고 말했다.

2015∼2016년 연달아 수술을 받고도 기량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 속 완벽하게 재기하며 2019년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사이영 상’ 후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류현진은 이제 서른 중반이다. 복귀 시점은 일러야 내년 이맘때, 토론토와 계약기간도 2023년까지다. 재활이 길어질 경우 새로운 팀을 찾는 일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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