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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내년 WBC 일정 확정…한국은 일·호·중 등과 1라운드

등록 2022-07-08 09:57수정 2022-07-08 10:59

세계야구클래식 6년 만에 개최
엠엘비닷컴 갈무리.
엠엘비닷컴 갈무리.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일정이 확정됐다.

8일(한국시각) 엠엘비(MLB)닷컴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 대회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등 4개국과 B조에 속해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2023년 3월9~13일)를 치른다. 대만, 쿠바,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대만 타이중에서 A조 1라운드를 벌이고,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등 C조 5개국과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도미니카공화국 등 D조 5개국은 각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대결한다. 세계야구클래식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주도로 개최되는 대회다.

엠엘비닷컴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엠엘비닷컴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3 세계야구클래식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치러지는 대회다. 애초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었다. 20개 나라가 출전하며 한국 등 16개국은 본선에 직행한 상태다. 올해 9∼10월 독일과 파나마에서 열리는 예선에 참가한 독일, 스페인, 파나마, 브라질 등 12개 나라 중 4개 나라가 남은 티켓을 차지한다.

A~D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하고, A·B조 팀의 8강전은 도쿄돔(2023년 3월15∼16일)에서 C·D조 팀의 8강전은 론디포파크에서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은 3월 20∼22일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세계야구클래식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의 성적을 내면서 국내 야구 붐을 이끌었으나 2013년, 2017년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아직 2023년 대회를 이끌 대표팀 사령탑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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