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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MLB, 100년 만에 한국 온다

등록 2022-08-26 11:35수정 2022-08-26 11:39

11월 사직야구장·고척돔에서 4경기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메이저리그(MLB) 경기가 100년 만에 한국에서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메이저리그(MLB),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 등은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11월9일부터 16일까지 MLB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해 KBO 선수들과 서울, 부산에서 4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두 경기(11월11일~12일)가 열리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경기(11월14~15일)가 치러진다. 이번 MLB 투어는 1922년 케이시 스텡걸, 웨이트 호이트 등 MLB 스타들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아시아 투어 경기를 치른 이후 10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MLB 경기가 된다. 야구위 측은 “국내 야구팬들에게 최고의 야구 축제를 선사하기 위하여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의 경기 대진 및 시간, 참가 선수단, 입장권 판매 등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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