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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작별

등록 2022-10-11 13:23수정 2022-10-11 14:1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연합뉴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태형 감독과의 동행을 끝낸다.

두산은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태형 감독은 2015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아 작년까지 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KBO리그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침을 겪으며 9위(60승82패2무)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645승19무485패. 한국시리즈 우승은 3차례(2015년, 2016년, 2019년) 했다.

두산은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이른 시일 내 새로운 감독을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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