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 저지(오른쪽)가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을 확정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면서 좋아하고 있다. 뉴욕/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가을야구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3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챔피언십시리즈 맞상대는 3년 전 같은 무대에서 패배의 아픔을 줬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3선승제)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5-1로 꺾었다. 1승2패로 몰린 뒤 2승을 내리 챙긴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양키스는 2019년 휴스턴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나 2승4패로 패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1회말 장칼로 스탠턴의 우중월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2회말에는 6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62개)을 갈아치운 에런 저지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가을야구 두 번째 홈런. 디비전시리즈 4차전까지 16타수 2안타(0.125) 1타점 9삼진으로 아주 부진했던 저지는 이날 처음으로 멀티 히트(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양키스 선발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 비가 오면서 경기가 하루 연기된 게 양키스에는 도움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보다 안타를 2개 더 생산해냈지만 장타력에서 밀렸다.
양키스와 휴스턴은 20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4선승제)를 치른다.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3연승으로 꺾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번, 2번 시드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는 반면, 내셔널리그에서는 와일드카드였던 5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6번 시드(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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