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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잘 막고, 박병호 잘 치고…준PO 고척에서 결판

등록 2022-10-20 22:10수정 2022-10-21 02:41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케이티(KT) 위즈 소형준이 2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케이티(KT) 위즈 소형준이 2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마법사 군단의 투타 미래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나란히 신인왕 출신의 소형준(21)은 잘 막았고, 강백호(23)는 잘 쳤다. 박병호(36)는 4안타로 친정팀을 저격했다.

케이티(KT) 위즈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4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6으로 꺾었다. 가을야구에서 조기 탈락할 위기에 몰렸던 케이티는 2승2패 균형을 맞추고 준플레이오프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5차전은 22일(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대’형준의 가을야구 모드

소형준은 가을야구에 아주 강했다. 올해 기아(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13일)을 포함해 20⅓이닝 동안 2자책밖에 하지 않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그는 커터와 커브를 앞세워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 0-1로 뒤지던 3회초 1사 1, 3루 때 컨디션이 좋지 않던 박경수 대신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윤석이 송구 실책을 범해 점수를 내주고 이어진 1사 2, 3루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야시엘 푸이그, 송성문을 연속 삼진으로 엮어낸 게 백미였다. 4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도 김준완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클러치 살아난 케이티

케이티는 1~3차전 동안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득점권 타율이 0.167(30타수 5안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은 경기 중반 이후부터 타자들의 방망이가 가볍게 돌아갔다. 1-2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에서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에는 1사 2루서 심우준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곧이어 배정대가 좌전 안타로 5점째를 채웠다. 5-4로 쫓긴 7회말 무사 1, 2루서는 황재균이 싹쓸이 좌중간 2루타를 뿜어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전 “오늘은 내가 잘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던 강백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약속을 지켰다. 박병호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친정팀을 울리면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불펜이 못 버틴 영웅들

키움 히어로즈는 3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던 선발 정찬헌을 2이닝 만에 내렸다. 5차전을 지우기 위한 총력전이었다. 하지만 믿었던 한현희가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강백호에게 개인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내주는 등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했다. 김동혁(⅓이닝 3피안타 2실점), 윤정현(⅔이닝 2피안타 3실점) 또한 버티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정규리그 타격 5관왕 이정후의 방망이가 이날도 쉴새 없이 돌아가면서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7’로 늘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수원/김양희 기자, 이준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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