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런 대박…양의지, 역대 FA 최고액 ‘4+2년 152억’ 두산 컴백

등록 2022-11-22 14:49수정 2022-11-22 17:21

1·2차 FA 계약 총액 277억원
두산 베어스로 4년 만에 컴백한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로 4년 만에 컴백한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대형 포수 양의지(35)가 역대 에프에이(FA) 최고액으로 4년 만에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컴백했다.

두산 구단은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의지와 계약 기간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을 살펴보면, 첫 4년 계약금은 44억원, 연봉 총액 66억원이며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옵트아웃 조항 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두산 구단 측은 “구단과 선수 모두 프로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야한다는 공감대를 가졌다. 팀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총액 152억원은 올해 김광현(SSG 랜더스)이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오면서 받은 총액 151억원을 넘는 액수다. 김광현은 다년계약이었고 에프에이 신분은 아니었다. 에프에이 선수 총액만 놓고 보면 이대호(은퇴), 나성범(KIA 타이거즈·이상 150억원)보다 2억원이 많다. 양의지는 1차 에프에이 때 총액 125억원을 받고 두산에서 엔씨(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긴 바 있다. 1, 2차 에프에이 계약을 합하면 277억원(125억원+152억원)에 이른다. 역시나 역대 에프에이 최고액이다.

양의지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8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6시즌 통산 1585경기에서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구단을 통해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면서 “목표는 하나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두산 베어스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양의지 영입 전에는 원 소속팀 엔씨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등이 나서면서 시장가가 천천히 올라갔다. 결국 마지막 선택권은 양의지에게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나성범에 이어 올해 양의지까지 떠나보낸 엔씨는 전력 보강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엔씨는 현재 팀 내 또 다른 에프에이 박민우, 노진혁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2024 KBO리그 ‘가을야구’ 일정 나왔다 1.

2024 KBO리그 ‘가을야구’ 일정 나왔다

2024년 최강팀 가릴 가을야구, 10월2일 막 오른다 2.

2024년 최강팀 가릴 가을야구, 10월2일 막 오른다

변상일 9단, LG배 2년 연속 결승행…커제와 ‘왕위 다툼’ 3.

변상일 9단, LG배 2년 연속 결승행…커제와 ‘왕위 다툼’

여자배구 연봉 8억 시대…FA 선수 18명 중 6명 이적 4.

여자배구 연봉 8억 시대…FA 선수 18명 중 6명 이적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결국 유료화…티빙에 월 5500원 내야 5.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결국 유료화…티빙에 월 5500원 내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