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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회초 선두타자 홈런 ‘쾅’…시즌 15호

등록 2023-08-03 10:30수정 2023-08-03 10:53

콜로라도 상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덴버/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덴버/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시속 90.5마일(145.7㎞)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2홈런 이후 8경기 만에 맛본 손맛. 그가 선두타자 홈런을 친 것은 이번에 4번째다. 김하성은 현재 22도루를 기록 중이라서 앞으로 5개 홈런을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멀티 안타를 쳐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4(종전 0.281)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38. 샌디에이고는 11-1로 승리했다.

한편, 전날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가 좌완 투수라서 벤치를 지켰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이 우완 투수일 때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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