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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 “푸른 왕조 다시 만들겠다”

등록 2023-10-16 10:23수정 2023-10-16 10:30

삼성 라이온즈 이종열 신임 단장(오른쪽)과 유정근 대표이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이종열 신임 단장(오른쪽)과 유정근 대표이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종열 에스비에스(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삼성 구단은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이종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2016년부터 삼성 구단을 이끌어온 홍준학 단장은 7년 만에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1991년 엘지(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엘지 육성군 코치, 재활군 코치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는 해설위원을 하면서 야구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으며 항저우아시안게임 때는 수비코치로 대표팀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삼성은 올 시즌을 61승82패1무(승률 0.427)로 마감했다. 16일 저녁 열리는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결과에 따라 8위, 혹은 9위가 결정난다. 탄탄한 전력으로 2015년까지 ‘왕조’를 이뤘던 삼성은 2016년부터 급격히 쇠퇴하면서 2016년, 2017년에는 9위까지 미끄러졌다. 2021년 케이티 위즈와 정규리그 공동 1위에 올랐으나 타이브레이크(순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지난해 성적은 7위. 올해는 박진만 감독 체제로 거듭났으나 순위를 반등시키지는 못했다.

이종열 단장은 구단을 통해 “삼성이라는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 명문 구단에 오게 돼서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1년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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