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 트윈스와 케이티(KT) 위즈의 한국시리즈 전 경기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씨지브이(CGV)는 7일 개막하는 엘지와 케이티의 2023 KBO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전국 씨지브이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합의하고, 6일 오후 3시부터 관람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엘지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극적인 역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케이티의 맞대결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관람 통로를 다변화한 것이다.
상영 지점은 씨지브이 강남, 강변, 대학로, 명동, 송파, 여의도, 영등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동수원 등 10개 극장이다. 향후 상영 지점은 추가될 수 있다.
관람권 예매는 6일 오후 3시부터 씨지브이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관 별로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KBO는 “한국시리즈를 씨지브이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보다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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