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현대, 삼성 꺾고 시즌 첫 선두

등록 2006-05-07 22:04

훔치려다 잡힐라. 두산의 1루 주자 이종욱(왼쪽)이 엘지 투수 이승호의 견제에 몸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훔치려다 잡힐라. 두산의 1루 주자 이종욱(왼쪽)이 엘지 투수 이승호의 견제에 몸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선발 캘러웨이 2실점 완투 삼성 타선 제압
‘알토란’들로 똘똘 뭉친 현대가 삼성을 따돌리고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는 7일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삼성킬러’ 마이클 캘러웨이의 호투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다기능(유틸리티) 선수’ 이택근의 활약으로 삼성을 7-2으로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시즌 개막전까지 최약체로 평가받던 현대는 선발 손승락(3승)과 장원삼(2승1패), 마무리 박준수(2승7세) 등이 마운드를 이끌고 이택근 김승권 등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2004년 1위로 시즌을 마친 이후 1년7개월 만에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삼성=현대는 투타에서 캘러웨이와 이택근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해 삼성전에 5차례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 1.73을 자랑한 선발 캘러웨이는 삼성 강타선을 8회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지난해 4월8일 이후 삼성전 6연승. 지난 5일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택근은 3회 2-2 동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현대는 이택근이 1번 타자 나선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고공비행 중이다.

한화-기아=한화 문동환과 기아 김진우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문동환이 간발의 차로 이겼다. 한화의 2-1 승리. 문동환은 6회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화는 6회 데이비스와 김태균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에서 이범호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아 선발 김진우는 7회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침묵으로 한화전 및 광주구장 연승행진이 ‘4’에서 멈췄다.

롯데-에스케이=에스케이는 ‘롯데 킬러’ 윤길현이 5⅓회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지고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롯데를 9-5로 꺾었다. 윤길현은 2002년 7월4일 이후 롯데전 20경기 무패행진(4승1세이브)을 이어갔다. 공격에선 박경완이 4타수 2안타 3타점, 시오타니 가즈히코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롯데는 문학구장 8연패, 원정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동훈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