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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두산, 라이벌 엘지전 3연승

등록 2006-06-04 20:46

‘닥터K’ 박명환 삼진 9개 호투 ‘시즌 5승’
5할 승률 코앞…기아, 삼성 눌러 3연패 모면
우린 너희와 달라!

시즌 초반 엘지·롯데와 함께 꼴찌 3인방을 이루던 두산이 야금야금 승수를 쌓아 어느새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산은 4일 잠실 경기에서 선발 박명환의 호투를 앞세워 엘지를 5-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잠실 라이벌 엘지에 거둔 3연승이라 최근 상승세를 탄 선수들에겐 더욱 달콤한 승리였다.

최근 선발 3연승 중인 ‘닥터K’ 박명환이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박명환은 7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승째(3패)를 올렸다. 7회 엘지의 박경수에게 1점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으로 연결됐다. 삼진 9개를 뽑아낸 박명환은 이 부문 1위 류현진(82개)을 5개차로 바짝 추격했다.

타격에선 1회와 2회 희생타로 1점씩을 뽑은 뒤 3회말 4번 타자 안경현이 왼쪽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4회말엔 2루타를 치고 나간 8번 용덕한을 9번 나주환이 3루타로 불러들였고, 1번 이종욱의 내야안타 때 나주환이 홈을 밟아 2점을 더 보탰다. 두산은 한화·엘지와 맞붙은 안방 6연전에서 5승(1패)을 올리며 20승23패2무를 기록해,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KIA-삼성 적지에서 3연패를 당할 수 없다는 기아의 투지가 삼성을 6-4로 눌렀다. 2회초 1사 2·3루 기회에서 7번 서브넥의 2루타와 9번 김종국의 희생타로 2점을 앞서간 기아는 4회말 삼성 김한수에게 2점홈런을 허용하며 역전 기운에 휩싸이는 듯 했다. 그러나 6회와 7회 삼성 선발 브라운으로부터 손지환과 서브넥이 1점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나갔고, 8회 2점을 더 뽑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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