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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현대, 선두 삼성 2경기차 위협

등록 2006-09-16 00:25수정 2006-09-16 00:44

5위 기아도 두산에 반경기차
“삼성·두산 나와라!”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프로야구에 두가지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선두 경쟁과 ‘가을잔치 커트라인’인 4위 다툼.

삼성이 독주할 것만 같았던 선두 자리는 현대가 위협하고 있다. 현대는 15일 안방 수원에서 롯데를 8-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삼성에 어느새 2경기 차로 다가섰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현대 김재박 감독을 한가지 더 기쁘게 만든 것은 김수경의 완벽한 부활. 현대 선발 김수경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단 3안타 2볼넷만 내주는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시속 145㎞에 이른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정확히 반반씩 섞어 던지며 롯데 방망이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김수경은 지난 7월11일 뒤늦게 시즌 첫승을 신고한 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회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는 노장 김동수와 송지만이 각각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8회 강병식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위 다툼은 점입가경이다. 5위 기아는 문학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동현의 ‘깜짝쇼’를 앞세워 6위 에스케이를 2-0으로 꺾고 경기 차를 ‘3’으로 늘렸다. 3연패에서 벗어난 기아는 4위 두산에 반경기 차로 다가서며 주말 3연전 맞대결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15일 전적
15일 전적
청주기공과 단국대를 졸업한 기아 3년차 투수 이동현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시속 147㎞에 이르는 ‘명품 직구’를 앞세워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학 시절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이동현은 지난 9월8일 광주 삼성전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시즌 첫승을 따낸 뒤 이날 선발 7번째 등판 만에 시즌 2승째를 감격의 선발승으로 따냈다. 기아는 7회 무사 1루에서 조경환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와 홍세완의 우전 적시타로 0의 행진을 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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