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투수 유제국(23.시카고 컵스)이 연속안타와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유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 1사 2루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실점했다.
유제국은 첫 타자 제프 코나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렸다가 팻 버렐에게 1루 앞 내야안타를 내줘 3루 주자가 홈을 밟도록 했다.
자신의 실점은 없이 5회를 넘긴 유제국은 6회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체이스 어틀리에게 우월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리그 홈런선두 라이언 하워드를 헛스윙 삼진, 코나인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7회에 마운드를 넘겼다.
유제국은 지난 13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끊어졌고 시즌 방어율 7.50을 기록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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