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2실점인데 희비는 엇갈렸다.
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은 21일(한국시각)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회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4안타(1홈런)로 2실점해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1패)째.
반면,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안방경기에 선발로 나와 7⅔회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지는 바람에 4-2로 팀이 승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페이지는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3연전이 시작되는 26일 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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