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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두산, KIA에 설욕..4위 탈환 시동

등록 2006-09-21 22:16

두산이 적지에서 4강 라이벌 KIA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두산은 2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KIA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 맷 랜들의 완봉 역투와 홈런 1개 등 3타수 3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고영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홈 3연전을 KIA에 모두 내줬던 두산은 설욕에 성공하며 4위 KIA와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반면 두산은 KIA전 5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여 4위 자리를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월6일 KIA전에서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강우 콜드 완봉승의 행운을 누렸다.

공격에선 무명 신세였던 5년차 내야수 고영민이 화끈한 방망이로 승리에 앞장섰다.

김동주가 지명타자로 돌아서고 안경현이 3루로 포지션을 옮기면서 2루 주전 자리를 꿰찬 고영민은 3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김진우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4회 안경현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동주가 중월 2루타로 불러 들여 2-0으로 앞섰다.

고영민은 2-0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도 1타점 짜리 우중월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탈꼴찌 라이벌이 맞붙은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선발 염종석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2-0으로 눌렀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8이닝 7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이동칠 김윤구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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