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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유현진, 신인 최다승·‘200-200클럽’ 이룰까

등록 2006-09-27 09:52

남은 6경기서 추가등판 일정은 미확정
`괴물' 유현진(19.한화)이 신인 최다승 경신과 '200-200클럽(200탈삼진-200이닝)' 가입으로 데뷔 첫 해를 화려하게 장식할 지 관심이 쏠린다.

유현진은 26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 홈경기에서 3회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200탈삼진을 돌파했지만 3-3으로 맞선 6회에 마운드를 내려가 신인 최다승과 200이닝 달성은 실패했다.

올시즌 18승을 올린 유현진은 신인 최다승 기록이 여전히 김건우(1986년.MBC)와 타이에 머물렀고 200이닝에는 1⅓이닝이 부족한 상태.

그러나 한화는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현진이 한 차례 더 선발로 등판하면 신인 최다승을 깨고 200-200클럽에도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

구원투수로 나오더라도 200-200클럽 가입은 충분하다. 모양새는 좋지는 않지만 행운의 구원승을 보태 신인 최다승을 깰 수도 있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한 번은 더 내보내야 할 것 같은데 중간계투로 내보낼지 선발로 내보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현진은 SK전에서 3회 투구 동작 중 상대타자 최정이 갑자기 타임을 부르는 바람에 주춤하면서 멈추다 어깨 뒷근육이 뭉쳤다. 이후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일찍 강판했다.

김인식 감독은 "유현진이 어깨에 담이 와서 제대로 못 던졌다. 다음 등판을 생각하기 전에 얼마나 회복되는지 차도부터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등판에 대한 확답은 피한 채 "한화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며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유현진이 나오는 건 한화가 올라가느냐 못 올라가느냐에 달렸다. 포스트시즌에서 제일 먼저 나와야 할 투수를 어떻게 내보낼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게 유력하다.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2위 현대를 뒤집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여지는 남아있다. 현대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지고 한화가 6경기를 모두 이기면 대역전이 된다.

정규시즌에 바로 이어지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면 1선발 유현진을 쉬게 할 수 밖에 없고 플레이오프에 나간다면 흔쾌히 선발로 내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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