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MLB 왕치엔밍, 19승으로 동양인 시즌 최다승

등록 2006-09-28 14:16

대만 출신 투수 왕치엔밍(26.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에서 동양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왕치엔밍은 2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1개로 4실점했지만 타선 폭발로 양키스가 16-5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왕치엔밍은 올 시즌 19승(6패)째를 올려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 시절인 2000년 세운 18승을 깨고 동양인 한 시즌 최다승을 새로 썼다.

또 `좌완 특급' 요한 산타나(27.미네소타트윈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빅리그 2년차인 왕치엔밍은 올 시즌 34차례 경기에서 218이닝을 투구해 평균 자책점 3.63, 탈삼진 76개를 기록하며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확정하는데 기여했다.

신장 190㎝인 거구 왕치엔밍은 시속 150㎞ 대의 강속구를 뿌리고 싱커성 투심 패스트볼을 잘 던져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2000년 계약금 190만 달러를 받고 양키스에 입단한 그는 5년 간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 해 4월28일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뒤 8승5패, 평균 자책점 4.02의 성적을 냈다.

한편 조 토레 양키스 감독은 이날 왕치엔밍을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의 1차전 선발투수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