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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요미우리 구단주 지극한 승짱사랑

등록 2006-10-01 21:12수정 2006-10-01 23:20

“역대 최고 외국선수 중 하나”
“크로마티 다음으로 이승엽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키하나 다쿠오 구단주가 이승엽을 요미우리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한명으로 평가했다. 다키하나 구단주는 1일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최근 몇년 사이 외국인 선수 영입이 실패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지 않다”면서 “그동안 요미우리에서 성공한 외국인 선수를 꼽는다면 타자 중에서는 크로마티와 그 다음으로 이승엽이다. 투수 중에서는 갈베스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렌 크로마티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초특급 외국인 선수. 메이저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다가 1984년 서른살에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35홈런, 93타점을 기록했고, 이듬해엔 타격 1위(0.378)에 오르며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1990년까지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21, 171홈런을 남겼고, 현 요미우리 감독인 하라 다쓰노리와 함께 팀을 세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승엽을 크로마티에 버금가는 선수로 평가한 다키하나 구단주의 발언으로 홈런(40개)과 타율(0.319), 타점(104개) 등 팀내 타격 3관왕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승엽(30)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두터운 신임이 재확인된 셈이다. 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승엽과 반드시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삼진 3개를 포함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은 추가하지 못했고, 팀도 0-3으로 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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