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왼손 투수 네이트 로버트슨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배리 지토(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선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매커피 콜리세움에서 벌어지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선발 투수로 로버트슨이 출전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시속 100마일의 광속구를 던지는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의 2차전 선발로 정해졌고 케니 로저스와 제레미 본더맨이 3,4차전 선발로 출장할 전망이다.
로버트슨은 올시즌에서 13승13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으나 지난 4일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12안타로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에 맞서는 오클랜드는 1차전 선발 배리 지토에 이어 에스테반 로아이사와 댄 하렌, 리치 하든이 2,3,4차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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