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디트로이트, AL 챔피업십 1차전 승리

등록 2006-10-12 01:0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와일드카드 돌풍을 계속 이어갔다.

11일(한국시각) 오클랜드 맥카피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뉴욕 양키스를 울리며 19년만에 리그 챔피언전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머니볼(저비용 고효율)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5-1로 꺾고 적지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

짐 릴랜드 감독은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대량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네이트 로버트슨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릴랜드 감독은 “여기까지 온 방식대로 할 뿐”이라며 로버트슨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로버트슨은 5회 동안 6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잘 던져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고, 8회 등판한 세번째 투수 조엘 주마야는 1점을 내줬지만, 스피드건에 103마일(166km)을 찍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은 ‘폭포수 커브’로 유명한 좌완 에이스 배리 지토가 3회 2사까지 8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9번타자 브랜든 인지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1점을 더 달아났고, 4회에는 선두 이반 로드리게스의 중월 솔로홈런과 인지의 좌중간 2루타, 플라시도 폴랑코의 적시타로 5-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차전은 12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 열리며, 디트로이트는 벌랜더(17승9패), 오클랜드는 에스테반 로아이사(11승9패)가 선발로 나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