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마쓰자카,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

등록 2006-10-16 08:36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의 우완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가 메이저리그의 거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6일 인터넷판에서 미국 뉴욕 지역 언론 '뉴스데이'를 인용, 마쓰자카가 보라스와 계약을 맺고 5년간 5천만달러 이상의 메가톤급 몸값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선우(29)의 에이전트로도 잘 알려진 보라스는 지난 2000년 말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10년간 2억5천20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계약을 성사시켜 숱한 화제를 만들었다.

그는 2001년 말 텍사스로 이적한 박찬호에게도 5년간 6천500만 달러라는 대박을 안겨주기도 했다.

현재 스타급 선수 가운데 50여 명의 고객을 보유 중인 보라스는 '세치 혀'의 위력을 발휘, 고액을 이끌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선수들에게는 '천사', 구단에는 '악마'의 이중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는 메이저리그 대표 에이전트다.

'스포츠호치'는 팀 재건에 나선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등이 마쓰자카 영입 전에 뛰어들 태세라고 전했다.

포스팅시스템은 마쓰자카의 소속구단인 세이부가 마쓰자카의 입찰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에 요청(11월1일-내년 3월1일)하고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이를 공시, 4일 이내에 입찰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이부는 최고액을 쓴 구단의 금액을 수용할 지 여부를 4일이내 결정해야 하며 수락한다면 미국 내 입찰 구단과 30일 간 전면 교섭에 들어간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