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메츠, 방망이 폭발…NL 챔피언십 2승2패

등록 2006-10-16 13:16

뉴욕 메츠의 방망이가 무섭게 폭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팀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2-5로 꺾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한 뒤 2연패에 빠졌던 메츠는 2승2패로 균형을 맞춰 월드시리즈 진출의 기대를 부풀렸다.

전날 3차전에서 안타 3개로 0-5 영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홈런 4개 등 안타 14개를 몰아쳤고 구단의 포스트시즌 출전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12점)을 기록했다.

메츠의 3번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은 홈런 2개 등 3타수 3안타, 4득점, 2타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고 4번 카를로스 델가도 역시 홈런 1개 등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메츠는 2회말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공수교대 후 벨트란과 데이비드 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앤서니 레이예스를 상대로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1점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지만 5회에 상대 2루수 실책과 벨트란의 우전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델가도가 바깥쪽 공을 밀어쳐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뿜어 5-2로 다시 앞섰다.

델가도는 5-3으로 쫓기던 6회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도 원바운드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점수를 7-3으로 벌렸다.


메츠는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숀 그린의 좌전 안타와 호세 발렌틴의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로 4득점, 11-3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짐 에드먼즈와 야디에르 몰리나가 각각 솔로홈런을 뽑아 2점을 따라갔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고 메츠의 벨트란은 7회 1사에서 두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5차전에는 메츠의 좌완 에이스 톰 글래빈과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제프 위버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