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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월드시리즈행 ‘아무도 모른다’

등록 2006-10-16 18:03

메츠-카디널스 승부 원점
뉴욕 메츠가 홈런 4방 등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월드시리즈행 티켓 향방을 다시 오리무중으로 빠뜨렸다. 카를로스 벨트란(29)은 홈런 2개에 2타점, 카를로스 델가도(34)는 홈런 1개 등 5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16일(한국시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뉴욕 메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2-5로 대파하고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전날 3차전에서 3개의 안타로 0-5 완패를 당했던 메츠의 타선이 이날은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메츠는 홈런포 포함해 14안타를 터뜨리며,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종전 11점)을 기록했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5차전 선발로는 좌완 톰 글래빈(메츠)과 우완 제프 위버(세인트루이스)가 예고됐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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