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29)과 한화의 베테랑 투수 정민철(33)이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대결을 펼친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브라운은 정규시즌에서 팀 최다인 11승(9패), 평균 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미국과 일본 야구를 두루 경험한 브라운은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 중반이지만 제구력이 좋고 커브, 싱커,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 한화전에는 3차례 등판해 피안타율은 0.226로 괜찮았지만 평균 자책점 3.71로 2패를 당했다.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을 타율 0.143(7타수 1안타)로 잘 막았지만 이범호(7타수 3안타)에게 홈런 1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조원우(6타수 2안타)도 경계 대상이고 고동진(7타수 2안타)에게도 홈런 2개를 내주면서 좋지 않았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한화는 베테랑 정민철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정민철은 올해 정규시즌 25경기(24경기 선발)에서 7승(13패), 방어율 3.93에 머물렀지만 후반기 들어 구속을 140㎞ 중반대까지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4일 현대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면서도 노련한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당시 공 73개를 던진 정민철은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정규시즌에서는 지난 5월25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로 2실점(1자책)해 잘 던졌지만 팀이 1-2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박진만에게 뼈아픈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2안타로 약했고 조동찬도 안타 2개를 때려 조심해야 할 타자다. 믿음직한 에이스 브라운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베테랑 정민철 가운데 누가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웃을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대구=연합뉴스)
지난 14일 현대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면서도 노련한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당시 공 73개를 던진 정민철은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정규시즌에서는 지난 5월25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로 2실점(1자책)해 잘 던졌지만 팀이 1-2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박진만에게 뼈아픈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2안타로 약했고 조동찬도 안타 2개를 때려 조심해야 할 타자다. 믿음직한 에이스 브라운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베테랑 정민철 가운데 누가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웃을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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