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이 경기 전부터 쏟아진 비 때문에 27일로 연기됐다.
월드시리즈가 비로 연기된 것은 월드시리즈 101년 역사상 다섯번째이며,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1차전 연기 이후 10년만이다.
이에 따라 27일 예정됐던 5차전은 28일에 펼쳐지며, 5차전까지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으면 휴식일 없이 장소를 디트로이트로 옮겨 29일과 30일 6·7차전을 치른다. 27일 4차전 선발은 제프 수판(세인트루이스)과 제레미 본더맨(디트로이트)이 그대로 나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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