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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지키는 야구’ 아시아에서 통할까

등록 2006-11-07 18:02

삼성, 도쿄 입성…내일 첫 경기
임동규, 니혼햄전 선발로 ‘출격’
이승엽은 해설자로 ‘깜짝변신’
‘1년 전 경험을 재산으로 우승을 향해 간다.’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9~12일·일본 도쿄돔)에 한국대표로 나선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7일 오후 일본 도쿄에 도착해 아시아 정벌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선동열 감독과 삼성 선수단은 이날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하네다공항을 통해 도쿄에 입국했으며, 곧바로 도쿄돔호텔에 짐을 풀었다. 선수들은 하루 밤을 지낸 뒤 8일 오후 2시부터 도쿄돔에서 첫 공식훈련을 실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니혼햄 파이터스와 예선리그 첫 경기(9일 오후 6시)에 대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선 선동열 감독은 “올해는 준비기간(1주일)이 짧아 상대팀을 파악하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의 도쿄돔 경험이 풍부해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애초 계획과 달리 전병호(33) 대신 임동규(27)를 니혼햄전에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중심타자 양준혁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신인투수 도모야 야기 외엔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며 “올해초 전지훈련에서 니혼햄에 19-4로 이긴 적이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급마무리 오승환은 지나치게 긴장한 탓인지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현기증을 일으키며 쓰러지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건강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삼성-니혼햄전에서 <한국방송(KBS)>의 해설을 맡게된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첫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엽은 7일 일본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현장과 해설의 차이점을 즐기고 싶다”며 “(삼성에) 선배들도 많아 긴장된다”고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일본시리즈 우승팀 지바 롯데 머린스 소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이승엽은 이제 해설자로서 친정팀 삼성을 맞게 됐다.

도쿄/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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