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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컵 야구, 일본에 9회말 뼈아픈 역전패

등록 2006-11-12 14:27수정 2006-11-12 14:28

한국이 제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9회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1일 대만 타이중국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일본과의 경기에서 와타나베 나오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역전패했다.

6회까지는 두팀 선발 투수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국팀 선발 진민호(기아)는 7회 1사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은 2개밖에 잡지 못했지만 볼넷을 단 한개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컨트롤로 일본 타자를 압도했다. 일본 선발 다카하시 겐타로도 5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국은 7회초 일본의 바뀐 투수 기무라 유타를 상대로 4번 김상현(상무)의 볼넷과 5번 박정권(상무)의 보내기 번트, 6번 김태완(경찰청)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7번 송광민(한화)이 천금같은 좌전 적시타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한국은 중간계투 이현승(현대)이 7회 2사 후부터 네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승리를 지키는 듯했다.

그러나 9회말 첫 타자 사이꼬 야스유끼을 유격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한국은 서민욱(한화)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7번 스즈키 칸야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고, 8번 나카노 시게키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한 뒤 나카노에게 끝내기 좌전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로 8개팀 가운데 공동 4위로 내려앉았고, 일본은 이탈리아를 9-0으로 꺾은 쿠바와 함께 3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오후 2시(한국시각) 개최국 대만과 예선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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