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에 내린 부슬비는 한국 선수단의 착잡한 마음같았다. 일본 대만 호주에 연거푸 아쉽게 분루를 삼킨 한국은 네덜란드에 콜드게임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15일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예선 6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14안타를 맞고 2-13, 8회 콜드게임으로 졌다. 한국은 1승5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5~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16일 오후 2시 이탈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타이중(대만)/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