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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대만야구도 ‘병역혜택’ 향해 고~

등록 2006-11-17 19:48

한국과 AG 금메달 경쟁
‘14 대 9’.

한국과 대만의 2006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맞대결 예상 점수인가? 아니다. 바로 두팀의 병역미필자 수다. 한국이 14명으로, 대만의 9명에 비해 5명이 많다. 대만 역시 한국처럼 올림픽은 동메달 이상, 아시아경기대회는 금메달을 각각 따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들에겐 아주 중요한 ‘동기부여’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숫자는 한국이 많지만, 대만은 전력의 ‘핵’인 해외파 8명이 모두 병역 미필자다. 한국은 이대호(롯데) 류현진(한화) 이혜천(두산) 등이 포함된 반면, 대만은 장젠밍(요미우리 자이언츠), 궈훙즈·후진룽(이상 엘에이 다저스), 천룽지(시애틀 매리너스), 겅바이쉬엔(토론토 블루제이스), 린웨이주(한신 타이거스)가 해외파.

이 가운데 장젠밍과 궈훙즈는 한국전 등판이 유력한 투수다. 올해 ‘투수 3관왕’에 오르며 대만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일본으로 진출하는 에이스 린언위(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대만은 의무복무기간이 1년6개월이고, 해외로 진출할 경우 매년 12일간의 병역보충훈련을 마치면 5년간 병역의무가 연기된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승하면 선수 1인당 3천만대만달러(9천만원)가 주어지지만 ‘병역면제’와는 비교할 수 없다. 과연, 한국과 대만 선수들이 ‘병역면제’라는 ‘금빛열매’를 놓고 어떤 경쟁을 펼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타이중(대만)/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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