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박명환(29·전 두산)이 최대 40억원을 받고 ‘잠실 맞수’ 엘지(LG)로 둥지를 옮겼다.
박명환은 13일 엘지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 그리고 플러스-마이너스 옵션 2억원 등 최저 36억원, 최대 4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 2004년 엘지 진필중(총액 30억원·2004년)을 뛰어넘는 역대 투수 최고 금액이다. 야수들을 합하면 역대 4번째 ‘대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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